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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지(Bulge)는 일반 골퍼에게 생소한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낯선 단어이기는 하지만 클럽의 방향성을 잡아주기 위해 벌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벌지는 토와 힐에서 페이스 면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말합니다. 이 벌지 덕분에 임팩트할 때의 힘(항력)이 무게 중심에 가까워지는 것이죠. 벌지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정말 그런가를 비교한 것이 바로 [그림2]입니다. 벌지가 있으면 스위트 스폿에서 벗어나 임팩트됐을 때 힘의 모멘트가 줄어들어 헤드의 회전이 적어지고 볼의 방향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벌지 덕분에 [그림3]처럼 항력의 방향이 헤드 궤도 방향에서 벗어나고, 볼에는 그만큼 스핀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왼손 법칙에 따라 볼은 비구선 방향으로 돌아오는 것이죠. 즉 벌지가 없다면 조금만 스위트 스폿에서 멀어져도 볼은 삐리리 힘도 없이 날아가겠죠. 간혹 페이스가 왜 볼록한가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벌지이고 방향성이 흔들리는 것을 제어해준다고 명확히 답변하신다면 아마 질문하신 분이 눈빛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지가 토와 힐쪽으로 볼록한 페이스 부분을 의미한다면 롤(Roll)은 페이스의 위아래로 불룩한 부분을 의미합니다. 이 롤의 역할은 벌지와 비슷하지만 벌지가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주는 기능을 한다면 롤은 볼의 상하 궤도를 안정시키는 구실을 합니다. [그림4]처럼 볼의 궤도가 일찌감치 낙하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롤이 불룩할수록 더 좋은 궤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출처 : 골프는 과학이다 / 아르고나인) MY BEST YEAR :: NIKEGOLF

비법 정리
방향성이 불안정하여 슬라이스나 훅을 자주 낸다면 벌지 수치가 작은 클럽을 사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벌지 수치가 작다는 것은 더 불록한 페이스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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